고린도전서 개론

1. 저자는 누구인가?

편지의 첫 구절에 편지의 저자가 바울임을 명백하게 밝히고 있다(1:1). 이에 대해선 반론이 거의 제기되어 있지 않고 있다.

2. 기록 시기와 장소는?

주후 54년경 에베소에서 쓰여졌다(행 20:31; 고전 16:8~9 참조).

3. 고린도 전서의 목적

해상 무엇의 중심지 고린도에 세워진 고린도 교회는 도시의 부도덕한 성 문화와 우상 숭배의 영향을 받고 있었다. 또한 바울과 아볼로와 게바를 따르는 사람들로 파가 나뉘고 다툼이 벌어지고 있었다. 빈부의 격차도 있었고, 은사의 차이로 인한 대립도 있었다. 거짓 가르침을 베푸는 자들의 영향력도 컸다. 바울은 이와 같은 고린도 교회가 당면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성도들이 제기한 다양한 문제에  편지를 통해 답변하면서 진정한 교회의 증표를 확고히 하라고 권한다. 하나님의 자녀가 세속의 사람들과 다를 바 없다면 그것은 복음을 따르는 성도가 아니다.  모든 영적, 육적 문제의 해결책은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 교회는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야 하고, 세상 속에서 순전함과 진실함을 지켜야 한다.

4. 고린도 교회에 보낸 편지들

바울은 세 번에 걸쳐 전도 여행을 했는데 2차 전도 여행에서 고린도 교회를 세웠다. 이후 고린도 교회를 예의 주시하며 여러 번에 걸쳐 교회와 성도의 바른길에 관해 편지를 보냈다. 고린도는 펠로폰네소스 반도에 위치한 주요 도시로서 그리스 사회에서 정치적, 상업적으로 주목받는 요지였다. 항구 도시답게 상업이 발달했고, 우상 숭배가 만연했으며, 분열이 일상화된 곳이었다. 또한 도시 한복판에 세워진 아프로디테 신전이 말해 주듯 성적 문란과 방탕에 빠져 있었다.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보낸 편지가 성경에는 두 가지만 있지만, 원래는 적어도 네 개였던 것으로 추청된다. 고린도전서는 바울이 쓴 두 번째 편지다. 첫 번째 편지는 발견되지 않았는데, 고린도 교회가 세워진 직후에 쓰였을 것이다. 처음 고린도에 홀로 전도 여행을 온 바울은 아굴라를 만나 천막 만드는 생업을 같이 했고, 실라와 디모데가 합류해 1년 6개월을 지낸 후 유대 종교인들의 공격을 받아 시리아로 쫓겨났다(행 18:1~18). 바울은 자신의 떳떳함을 증명하는 동시에 교회가 제대로 서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어 편지를 보냈을 것이다. 주된 내용은 성적 부도덕을 피하고, 음행하는 자들과 사귀지 말라는 경고인 듯하다. 이 외에는 첫째 편지에 관해 알려진 바가 없다. 이 편지를 받은 고린도 교회는 평소에 의문을 갖고 있던 문제, 즉 그리스도인의 성숙한 생활에 관한 질문들을 바울에게 전달했다(고전 7:1). 그에 대한 답변이 두 번째 편지인 고린도전서다.

연도 고린도 방문 및 편지를 쓴 시기
주후 52년 고린도 첫 번째 방문 이후 첫 번째 편지
주후 54~55년 두 번째 편지(고린도전서) 이후에 두 번째 방문(고후 2:1)
주후 55~56년 세 번째 편지(고후 2:4; 7:8) 이후 네 번째 편지(고린도후서)

5. 고린도 전서 개요 및 내용 

가. 개요 

1:1~9 인사말
1:10~6:20 1:10~4:21 고린도 교회의 상황 파벌
5:1~13 음행
6:1~20 교회 내 문제 해결법
7:1~15:58 7:1~40 고린도 교회에

주는 가르침

결혼
8:1~10:33 우상
11:1~14:40 예배
15:1~58 부활
16:1~24 16:1~9 향후 계획과 문안 헌금
16:10~24 문안

나. 내용 

  • 인사말(1:1~9)  

바울의 서신에 공통적으로 나나타는 형식이다. 바울이 자신을 소개하고 수신자인 교회를 언급한다. 고린도 교회는 은사가 많은 교회로 칭찬을 받았다. 이들은 수많은 영적 은사를 받았지만, 그것을 사용하는 방법에 문제가 있었다.

  • 고린도 교회의 현 상황(1:10~6:20)

파벌(1:10~4:21) : 고린도 교회는 분열되어 있었다. 지도자의 신학적 견해에 따라 바울, 아볼로, 게바(베드로)로 파가 나뉘었고, 심지어 그리스도파도 있었다. 초창기에 ‘그리스도인’이란 말은 죽음을 각오해야 하는 위험한 이름이었는데(행 11:26), 이제 스스로를 ‘그리스도인’이라 부르며 거드름을 피우는 사람들이 나타난 것이다. 바울파와 아볼로파가 그리스 시민 중심인 데 반해, 게바파는 유대교의 영향력이 큰 집단이었을 것이다. 바울은 자신만이 신학적으로 옳다고 믿는 지적 권위 의식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어리석은지 지적한다. 아무리 옳고 지혜롭다 해도 하나님과 견줄 수 없다. 세상이 아무리 어리석다 여겨도,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는 자들이 사실은 지혜로운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자랑할 것이 없다. 지도자들은 더욱 그렇다. 세상 사람이 다른 이들의 인정을 구하는 것과 달리 사도는 역경과 난관을 헤쳐 나감으로써 지도자 됨을 드러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바울은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서 거리낌이 없었다. 하지만 고린도 교회에는 이런 바울을 어리석다 판단하며 자기 지혜를 뽐내는 자들도 있었다. 바울은 이들과 맞서 자신이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주리고 목마르며 헐벗고 매 맞으며 정처도 없이 수고하면서, 온갖 비난과 핍박을 받아 왔다고 항변한다. 또한 바울이 다시 돌아오지 못하리라 여겨 스스로 교만해진 자들에게 주님이 허락하시면 속히 가서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는 삶인지 알아보겠다고 말한다.

음행(5:1~13) : 고린도 교회 가운데 있는 음행은 이방 사람들에게서도 보기 힘들 만큼 부도덕했다. 심지어 근친상간을 하는 이들도 있었다. 바울은 이런 자를 사탄에게 넘겨줘야 하다고 단언한다. 교회에서 쫓아내야 한다는 뜻이다. 또 바울은 그리스도인답지 않게 행동하는 음행자들과는 사귀지 말라고 명한다. 그들과 비슷한 부류로 보이거나 그들의 음행을 정당화해 줄 수 있는 행동을 피하라는 것이다.

교회 내 문제 해결법(6:1~20) : 다툼과 음행이 있는 교회는 치리 문제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바울은 교회 내부에서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한다. 유대 사람들은 결코 이방 사람의 법정으로 소송을 가져가지 않았다. 그럴 경우 자신들의 가진 율법이 능력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바울은 교회 역시 유대 사람들처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교회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는 행동을 멈추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그것은 육체를 통제할 때 가능하다. 죄인인 이상 유혹을 받을 수밖에 없지만 우리 몸은 그리스도의 지체이자 성령의 전으로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

  • 고린도 교회에 주는 가르침(7:1~15:58) 

결혼(7:1~40) : 바울의 첫 편지를 받은 고린도 교회는 바울이 질책한 음행 문제와 관련해서 더 많은 질문ㅇ르 갖게 된 듯하다. 그래서 바울에게 질문을 전달했고, 바울은 고린도전서에서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변한다. 먼저 음행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인 결혼에 대해 언급한다. 남편과 아내가 서로에게 의무를 다하고 분방하지 않음으로 음행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결혼하지 않은 사람이나 과부는 현 상태를 유지해도 되지만 절제할 수 없다면 결혼하는 게 낫다. 이와 결혼했다면 되도록 갈라서지 않는 게 음행을 피하는 길이다. 바울이 이혼에 대해 예수님과 비슷하게 불가하다고 밝히고 있는 것은 명백하다(막 10:9; 눅 16:18). 그리스도인에게 이혼은 허용될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이 사안이 특정 문화와 시대 속에 놓여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당시는 결혼의 개념이나 여성의 지위가

우상(8:1~10:33) :

예배(11:1~1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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