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대사

가족끼리 왜 이래… 마음에 깊이 와닿는 대사가 있네요. 성경 묵상하듯이 읽고 또 읽으며 묵상해 봅니다. ㅎㅎ

“살아 가면서 상처없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니

살아가면서 상처를 피해갈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

죽도록 아팠던 순간일수록 더 뜨겁게 사랑했고

죽도록 아팠던 상처일수록 더 의미있게 간직하면서

다들 그렇게라도 견디며 살고 있는거 아니겠니

그러니 강심아 … 겁먹지말고 걸어가봐 …. 설령 서툴지라도 설령 아플지라도

네가 가는 그 길 위에서 또 누굴 만날지 알 수 없으니

네가 만난 그 사람이 네 인생에 또 어떤 의미가 될지 알 수 없으니”

무엇이 문제인가? 이것이 문제이다!

페북에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풀동영상이 올라온다. 또 어느 분이 그 강의를 글로 올리셨다. 그래서 강의도 다 듣고, 글로도 다 읽어 보았다. 마녀사냥식 언론몰이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 근데 동영상 강의를 들으면서 이 분의 문제점이 더 확실해졌다. 논리적으로 따져보니 문 후보자에게 질문을 던지고 싶은 것이 더 많이 생겼다. 그래서 몇 가지 질문과 함께 느낀 점을 정리해 보았다. 

1. 왜 윤치호인가? 친일은 했지만 끝까지 믿음을 지켰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믿음생활을 열심히 했으니 친일 정도는 그냥 넘어가자는 것인가? 

2. 왜 이승만인가? 반공을 했으니 그의 독재는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말인가? 그렇다면 하나님은 친일을 하든 독재를 하든 신앙생활만 열심히 하면 된다는 말인가? 

3. 한심한 조선 오백년 역사속에 있는 이 민족을 쓰시기 위해서 일제 감정기, 남북분단, 6.25 등을 허락하셨다는 말인가? 더 강한 민족으로 만들기 위해서 일제 치하의 고통도 허락하시고, 공산화 되는 것에서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이승만 같은 대통령을 일으켜서 반공을 하게 하셨다는 말인가?

4. 그럼 그 과정 가운데 일어났던 수많은 사건들은 별 문제가 되지 않는가? 그래서 윤치호 같은 분도 문제가 되지 않는가?

5. 이런 논리로 보면 박정희 대통령도 반공과 경제 발전을 위해서 하나님이 세우신 사람이 된다. 그가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저지른 모든 일들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직 반공과 경제만 살려서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면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왜냐하면 미국을 이어서 선교를 해야하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은가?

6. 그렇다면 하나님은 그들이 저지른 죄악에 대해선 별 관심이 없으신 분이 된다.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사용된 사람일뿐이다. 독재를 하면서 몇 사람이 죽어나갔던 상관이 없다. 그렇지 않은가?

7. 그들의 관심은 오로지 경제이다. 잘 먹고 잘 사는 것… 근현대사를 오로지 그것으로만 보는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친일을 하든, 독재를 하든 그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직 하나님의 관심은 무지한 이 나라를 연단해서 부강하게 만들어 선교를 위해 사용하는 것이다.

8. 결국 역사 인식의 문제이다. 하나님의 뜻을 말하면서… 마치 근현대사를 하나님의 관점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 같아 보인다. 하지만 그것은 성경적인 세계관도 역사관도 아니다. 그런 관점에 동의할 수 없다. 그것은 그냥 자본주의 역사관일 뿐이다. 서양 강대국을 중심으로 하는 관점일 뿐이다.

진정한 불편

얼마 전에 페이스북에서 봤던 그림… 
요즘 나의 상황과 마음을 그대로 그린 것 같다. 
그래… 맞아! 
“진정한 불편은 하나님 품을 떠나 
몸 편안히 지내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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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정(retreat)

그동안 열심히 사용하던 사회관계망(SNS) 대부분을 끊었다. 페이스북도 계정 자체를 삭제하진 않았지만 일시 정지해 놓았고, 카카오스토리 계정은 완전 삭제해 버렸다. 구글 플러스는 스마트폰 계정과 연결되어 있어서 어쩔 수 없지만 어떤 글이나 소식도 올리지 않으려고 한다. 또한 트위터도 계정을 삭제하진 않았지만 동일하게 어떤 글이나 소식도 올리지 않으려고 한다. 당분간 소식이나 글은 이곳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하려고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소통하려고 시작한 것이지만, 소통이 거의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SNS를 통해 오해와 스트레스만 쌓일 뿐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는 전적으로 나의 책임이다. 나의 연약함이다. 누굴 원망하거나 비난할 마음이 추호도 없다. 그래서 당분간은 조용히 지내려고 한다. 조용히 피정(避靜, retreat)하려고 하다. 피곤한 일상에서 떠나서 조용히 나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오히려 SNS를 끊으니 편안하고 좋다. 거기에 사용했던 에너지를 다른 곳에 사용할 수도 있다. 언제 다시 돌아올지는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이렇게 조용하게 지내려고 한다.